그리스도를 본받아

Ⅰ.서 론
본서는 수도사의 내적 경건을 다지기 위해 권면하는 형식을 띤 주옥같은 서식을 띠었는데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 저서에서 토마스는 플라톤 사상처럼 육체 혐오사상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는 수도사들이 육체를 비천하게 여기고 경멸하게 보라고 가르치지 않고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피조물 가운데 하나로서 잘 보존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영혼과 비교해 보다면 진실로 가치는 적다고 가르친다. 토마스는 반지성주의를 가르치지도 않는다. 역사적으로 이들 신경건운동의 수도사들이 설립한 학교에서는 문법, 작문, 읽기를 가르쳤다. 이 학교는 매우 번창했고 에라스무스 같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그는 사실상 인간이 지닌 지식의 허망함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무가치한 지식을 얻으려는 학문을 무익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아는 것보다는 행함을 강조하였다. 단지 양심의 가책에 대한 정의를 아는 것 보다는 내 죄에 대하여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편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