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리

기억을 담는 창고
기억은 일회성의 사실이나 체험에 관한 의식적 사고이다. 기억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뉘어진다.
단기기억은 기억만큼이나 많은 주의력이 요구되는 것 같다. 장기기억은 과거의 정보나 체험의 단편들을 의도적으로 불러내는 능력을 말한다.
뉴런의 집합체가 기억과 관계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측두엽 안쪽 부분이 기억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가끔 혼동되기도 하지만 사실은 아주 다른 퇴행성 질환으로 픽병이라는 게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은 기억장애이다. 뇌의 내부에서 시작해 측두엽 안쪽으로 퍼지고 결국 대뇌피질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픽병의 증상은 인격과 행동의 변화이다. 환자의 말수가 줄어든 다든지 말이 많아진다든지 대상을 부르기가 힘들어지는 등의 언어장애를 보일 수 있다. 대뇌피질이 손상되고 그 다음으로 측두엽피질이라고 하는 양쪽 측두엽 안쪽의 주요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해마는 사건의 기억을 담당하고, 측두엽피질은 사실기억을 관장하는 식으로 말이다. 유아기의 해마는 대뇌피질과 계속해서 선유결합을 구축하고 그래서 사건에 관한 기억을 저장…(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