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현실 사이의 여성들` 을 읽고

제목이 얘기해 주듯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여성주의에 관한 것이다. 여성주의를 이미지와 현실로 나누어 과거와 현실을 되짚어보고 앞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미지라는 것은 영화나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들을 얘기한다. 즉 이미지는 미디어와 같은 내용으로 쓰인다.
또 하나의 단서를 달자면 미디어는 현실을 거울처럼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미지라는 개념은 마치 미디어가 세상을 비치는 거울인 것처럼 직접적으로 현실을 반영한다는 전제를 둔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미지와 비교되는 현실은 보여지는 여성이 아닌 실제 살아가는 여성을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작자는 이 책의 목적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여성주의 문화 비평의 주요 개념들과 이론적 틀을 비판적으로 소개하고 둘째, 위의 개념들과 틀을 각각의 역사적 맥락인데 배치하며 셋째, 가부장제적 이미지의 신화를 벗겨 내고 여성주의 적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여성주의 문화 비평의 모델을 제시함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글의 첫머리를 붙잡고 있는 것은 ‘마돈나’이다. ‘마돈나’는 처음 뿐 아니라 책의 마지막까지 여러 번 인용되면서 여성 주의를 대변하고 있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