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Ⅱ. 본론

1. 일대기

도산 안창호는 1878년 11월 9일, 평안남도 강서군 초리면 칠리 도롱섬에서 농사를 짓던 안흥국(安興國)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는 한문을 수학하였다. 1894년 동학농민군의 봉기와 청일전쟁 등으로 혼란스럽게 격동하던 때 상경하여 구세학당 보통부에 입학해 2년간 수학하고 졸업후에는 조교가 되었다.
1896년에 고향에 돌아온 도산은 이혜련과 약혼을 하고, 강서군 동진면 암화리에 점진학교를 설립하였다. 20세가 되던 1897년에 다시 상경하여 독립협회에 가담하였으며, 다음해에는 만민공동회 관서 지부를 조직하고 그후 약 3년간은 경기· 황해· 평안도를 순회하며 계몽 연설하는 한편, 육영사업과 황무지 개간사업을 추진하였다.
25세가 되던 1902년에 이혜련과 결혼하고 그해 10월 14일 미국에 도착, 샌프란시스코에서 노동품을 팔면서 소학교에 입학하여 영어를 공부하였다. 190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 친목회를 조직 지도하였고, 1905년에는 이를 발전시켜 공립협회를 건립하고 초대 회장으로 활약하였다.
이어 국운이 기울던 1907년에 국내에 돌아와 양기탁· 이동녕· 이동휘· 전덕기· 이갑· 유동렬 등과 함…(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