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여자들의 솔직한 욕구의 표현

사회 속에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부모, 가족, 학교, TV, 대중매체는 성 고정적인 관념에 따른 모델들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은 여자와 남자라는 성정체성을 직접적이고 간접적으로 내면화한다. 이렇게 해서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관념이 통용되는데, 문제는 성 특성에 기반한 성 역할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있다. 어떤 사람이 회사 사장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당연히 남자일 것이라 생각하고, 평일 낮에 집에 있는 사람은 당연히 여자(주부)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직장에서 남녀가 함께 있을 때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높은 직책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들은 모두 여성적 일과 남성적 일에 대한 고정관념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 속의 성 역할은 명백한 성의 차이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이미 차별적으로 형성 된 성 역할 체계가 거기에 걸맞은 성 특성들을 끌어다 쓰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특히 더 가중 시키고 있는 것이 미디어이다. 미디어에 나타나는 기존의 여성상에 대한 예를 들어 보면
CF : 센트롬 - 남편과 아이들에게 약을 챙겨주며 “남편의 건강 아내가 지킨다.”
스파크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