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교육관

1. 교육의 목적론

칸트는 철학자이면서 그의 분석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로 교육 문제를 고찰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그의 교육학의 서두에서 “인간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유일한 피조물이다.”고 전제하고 인간은 오직 교육에 의해서만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인간은 교육받은 인간에 의해서만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칸트는 인간이 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유를 「에밀」의 루소와 더불어 인류의 본능이 갖는 무능함에 있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본능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위한 계획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칸트에 있어서 교육목적은 자신의 생활을 내면에서부터 스스로 지배할 수 있는 법칙을 발견하도록 아동을 이끄는데 있으며 교육의 본질을 인간성의 완성에 두었다.
인간내면성의 계발이 곧 교육자의 본질이요, 교육에 의해서 인간성의 완성이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교육은 목적론적 입장이라기 보다는 법칙론적 입장이었다. 즉 교육적 행위를 포함한 모든 가치지향적 행위는 실천이성의 도덕법칙에 무조건 따르는 정신적 법칙 행위이어야 함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