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메이커의 마케팅전략

1. 대규모메이커에 의한 유통조직

고도성장기 일본의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종합상사는, 이 시기에 등장했던 새로운 무역상품 모두에 걸쳐 취급한다는 의미에서의 ｢종합｣성을 가지고 있었는가라고 하면, 그렇지 않았다. 대규모화된 메이커에 의한 해외직접 거래가 점점 증가하고, 1971년에는 수출의 30%, 수입의 18%가 제조업자에 의해 담당되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60년대의 최대의 수출품목이었던 철강과 선박의 수출거래는 종합상사의 손을 빌리고 있었지만, 수출의 핵심이 되고 있었던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메이커에 의한 직접거래가 주류이며, 석유수입도 상사의 취급은 절반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이것들의 상품에 관해서는, 메이커가 원료■제품의 유통에 진출하고 있으며, 상대국에 직접판매부문을 설치하고 수출하는 움직임도 보여졌다.
이것들의 메이커는 무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스스로 유통경로를 만들고 있었다. 그러한 움직임의 조짐은 전전(戰前)에도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일본의 메이커가 시장조사를 하고, 팔리는 상품을 개발하며, 대량생산 하여 대량판매 한다는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게 된 것은, 고도 성장기에 접어…(생략)

2. 시세이도（資生堂）■카오우셋겐（花王石鹼）의 판매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