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업 지침서

서 론

사랑이라는 것!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고, 설레는 일이다. 이러한 사랑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가족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사제간의 사랑, 그리고 이성간의 사랑 등과 같이 말이다. 대학이라는 공간에 들어서면서부터 바로 이 이성간의 사랑은 좀 더 명확하고 확실하며 직접적으로 다가온다. 그 동안 우리는 중 고등학교 시절 내내 여러 가지 간섭의 굴레에 둘러싸여 이러한 사랑을 몰래 감추거나 마음 졸이며 안타깝게 해왔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자유와 낭만이 넘치는 대학이라는 시간과 공간에서 감추고 있던 사랑의 본성을 만끽하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이 넘치는 이 캠퍼스에 좀 더 활력을 불어 넣고자 이 주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업 지침서’를 선정하였다. 우리 주위를 보면 안타깝게도 너무나도 괜찮은 남자 혹은 여자 친구들이 애인이 없어 외로움에 울부짖는 모습을 종종 만나 볼 수가 있다. 우리가 이들에게 왜 애인을 만들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 요즘 너무 바빠서 애인 사귈 시간이 없어.” 혹은 “나 그냥 짝사랑만 할래. 내 처지에 무슨 애인이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