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택동 철학의 변증법

전통적 중국 세계는 19세기 서양 문물을 유입으로 동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중국의 지성적인 청년들은 신문화에 매료되게 된다. 신문화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것이 바로 ‘과학’과 ‘민주주의’였다. 지식층 청년들은 서양의 과학과 기술의 성과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 속에 서양의 힘의 근원이 있다고 믿었고, 중국의 내적 혼란의 치유책으로 서구의 민주주의가 간주되고 있었다. 그래서 자연히 과거에 대해서는 부정적이 되었다.
사람들이 단순히 과거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모택동은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경고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중국의 오랜 봉건시대 속에서 찬란한 중국의 고대 문화가 꽃을 피웠다. 이러한 문화를 정리하고, 그 문화의 봉건적 잔재를 제거하며, 그 문화의 정수를 수용하려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고대 봉건귀족의 부패함과 찬란한 고대 문화는 분명히 구분이 되어야 한다. 즉, 다소간 민주주의적이고 혁명적인 측면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지금 중국의 새로운 정치·경제 체계는 고대로부터 발전한 것이며, 신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