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가치관

어떤 유형의 현상이나 행위에 대해 선호를 나타내는 것을 가치관이라 한다. 이러한 가치관은 문화의 산물로서, 개인의 학습을 통해 내면화되어 동기에 작용한다. 즉 그것은 개인의 행동을 구속하는 평가적 기준이 되는데, 이는 개인의 심리적 조직에 일관성을 부여하여, 행동의 통일을 기하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결국 특정한 가치관은 특정한 행위를 좌우하게 되며, 가치관이 다르면 사람들의 행위양식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는 가정이 성립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개인 또는 사회적인 수준에서의 가치관을 알아보는 일은 행위를 예측하고 설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가치관은 개인적인 수준에서나 사회적인 수준에서나 일률적일 수 없으며, 또 반드시 정태적이지도 않다. 그것은 다양하며, 변화한다. 집합적 수준에서의 가치관은 가치지향이라는 용어로 개념화되기도 하는데, 문화권이나 생활지역, 또 세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치관의 변화와 차이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가 요구되는 것이다.

2. 태도와 가치관의 차이
: 태도와 마찬가지로 가치관은 그 소유자의 행동에 대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