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관한 연구

4. 장애인 복지의 역사적 발달
1) 고대부터 중세 봉건사회의 장애인 복지
장애의 역사란 인류의 역사에 못지않게 긴 것이라 할 수 있다. 고고학적인 유물의 고찰에 의하면 신체구조상의 결함은 태고 적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신석기 시대의 고증에 의하면 심신질환의 원인이라고 간주된 악령을 빠져 나가게 하기 위하여 머리에 구멍을 뚫었던 흔적이 있다. 그러나 기원전 5세기경 특히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의 당대를 기점으로 하여 심신의 질환을 의학적으로 진단, 치료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그리스인들이 의학에 선구자적인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대의 도시국가들은 신체기형아들을 절벽에서 던져 버리는 것이나 유아상해를 허용했다는 사실도 밝혀 둘 필요가 있다. 특히 스파르타에서는 미와 건강을 가치기준으로 존중하여 장애인을 추한 인간의 표본으로 생각하였으며, 국가에 필요한 건장한 신체의 소유자인 무사양성에 전력했으므로 장애인을 의식적으로 절멸시키기 위한 정책을 취했다. 그리고 로마인들은 농아 자를 리벨 강에 던져 익사시키기도 하고, 투기장과 흥행장의 주인공으로 삼았는가 하면, 귀족계급의 노리개 감으로 연회석상의 쇼맨으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