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동거문화정립

. 서론
1.문제제기
작년 여름 댄스그룹 `쿨`의 `점포 맘보`라는 노래에서는 `같이 삽시다. 살아봅시다. 과연 우리 서로 잘 맞는지 어떤지를 한번 겪어보면 어떨지......`라며 동거를 노래하고 있다.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는 애니메이터 김희선과 시나리오 작가 주진모가 동거 커플로 출연했으며, 최근 개봉작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는 연애와 결혼을 모두 쥐기 위해 `결혼 따로, 동거 따로` 두 집 살림을 하는 생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중에게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라는 매체에서 ‘동거’를 소재로 다룬 것은 우리 사회에서 ‘동거’라는 것이 표면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한 사회문제연구소가 조사한 정보사회와 남녀관계구조의 변화 연구 보고에 따르면 10년 후 한국의 사회상 특히 남녀의 역할에 대해 결혼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선택 개념으로 변화될 것이며 기존의 가족개념이 해체될 것(55%)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주의에 입각한 계약식 이성교제관과 결혼 행태가 등장할 것(41%)이라는 전망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위의 사실에 부흥이라도 하듯 한국사회는 서구 문화의 개방과 성 가치관 변화, 결혼에 대한 인식…(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