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의 황혼`을 중심으로 본` 페스탈로치`의 교육사상

1. 그의 사상적 배경
먼저 페스탈로치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신앙심이 깊어 빈민교육의 꿈을 품게된다. 그는 대학교 시절 전 유럽을 매혹시킨 루소의 `에밀`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으나 당국에서 비 기독교적인 금서로 규정하고 책의 출간을 금지하자 페스탈로치는 애국단이라는 진보투쟁 학생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다 감금되게 된다. 거기서 대학공부에 회의를 느낀 페스탈로치는 대학을 그만두고 농장에 견습생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쌓은 경험을 이용하여 농장을 경영하지만 척박한 환경 탓에 실패하고 만다. 그 인생의 쓴 잔을 마시고 그는 비로소 농민, 빈민에 대하여 구제대책을 적극적으로 세우게 된다. 노이호프에서 첫 번째 빈민사업을 시작한 그는 아이들의 개성을 관찰하였으며 그것은 교육사상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첫 번째 빈민학교를 그만 둔 페스탈로치는 종교적인 방향으로 좀 더 의지하게 되었고 그러한 상황 속에 나온 첫 서적이 <은자의 황혼>이다. 은자의 황혼은 그의 신앙심을 바탕으로 인간의 교육방법에 대하여 역설하고 있는 작품이다. 후에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불후의 교육소설 <린하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