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 GHOST IN THE SHELL (1995)

기업네트워크가 지구를 뒤덮고, ‘전자와 빛이 지구를 휘저어도 국가와 민족은 사라지지 않은 근(近)미래 정보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오시이 마모루감독의 1995년 작품이다. 이 영화는 ‘블레이드 러너(1982)’와 궤를 같이 하고 있으며 뒤로는 ‘제5원소’와 ‘매트릭스’의 영화적 소재가 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내용은...>
가벨 공화국은 기존의 군사정권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민주정권을 탄생시킨 개발 도상국으로 구정권의 지도자 마레스 대령이 이 나라에 망명중이다. 이때 ‘프로젝트2501’의 개발에 참여한 프로그래머를 해외로 빼돌리려는 가벨 공화국 대사를 소령이 암살하고 광학위장술로 유유히 사라진다. 한편, 주로 EC권에 출몰하여 네트에 개입, 주가조작, 정보수집, 정치 공작, 테러, 전뇌윤리 침해 등 각종 범죄를 일으키는 ‘인형사’라는 해커가 공각기동대(9과의 별칭으로 과장을 제외한 전대원이 전뇌화, 사이보그화 되어 있다는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하 9과)의 수사망에 잡히기 시작했다. 9과의 수사도중 쓰레기차 청소부 중 하나가 이혼을 통지한 부인의 마음을 알아보고자, 고스트 해크(고스트에 잠입해서 인격을 조…(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