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애니메이션 감상문)

그 우주선을 고안한 이는 후에 ‘자유혹성동맹’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알렌 하이네센’ 이었는데 그는 자신이 붙잡혀 있던 행성에 형성되어 있는 거대한 드라이아이스 덩어리 안에 구멍을 뚫고 동력장치를 만들어 우주선을 만들었던 것이다. (절대영도인 우주에서 드라이아이스는 기화되지 않는다) 탈출에 성공한 이들은 반세기에 걸친 긴 항해 끝에 변두리 행성에 정착했는데 이곳이 바로 제국주의 은하제국과 대립 하는 민주주의 체계를 갖춘 자유혹성동맹 이었다. 은하영웅전설은 은하제국 불세출의 천재이며, 신 로엔그람 왕조를 세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백작’ 과 자유혹성 동맹 전략 전술의 천재이자 민주주의 의 수호신 ‘얀 웬리’ 의 대립과 이데올로기적 갈등을 그린 대서사시 이다.

3. 이해와 감상

1)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은하영웅전설에서 작가 다나카 요시키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 다수를 위한 올바른 사고방식인가’ 하는 점이다. 이 점을 설명하기 위해 작자는 전제주의와 민주주의를 예로 든 것이다. 또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건 인류가 유사 이래 전쟁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라는 이름하에, 어떤 식…(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