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케팅과 영화 속 제품배치

국내에서는 90년대 초반부터 제품배치가 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신씨네에서 기획하고 익영화사에서 제작한 ‘결혼이야기’가 제품배치의 효시다.
이후 ‘노을속으로 네온지다’의 제일제당, ‘꼬리치는 남자’의 아모레 화장품, ‘총잡이’의 타이레놀 등이 영화에 삽입되어 있다.
또한 대우가 ‘진짜 사나이’에 에스페로 자동차 등 2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구미호’와 ‘젊은 남자’에는 카스 맥주가 등장한다. 이 댓가로 진로에서는 영화제작에 3000만원과 5000만원을 지원하였다. ‘패자 부활전’에서는 현대 자동차의 티뷰론과 의류업체인 D&G가 등장하였다.
100만 이상의 관객을 유치한 ‘접속’에 등장하는 제품들은 상당한 배치효과를 봤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접속’에는 물리적인 제품보다는 서비스업체의 제품배치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접속’에 등장하는 세 가지 축은 PC통신(유니텔)과 음악 그리고 영화이다. 이 세가지 축에는 각각 다른 제품들이 등장한다.
먼저,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Lover`s Concerto`와 ’Pale Blue Eyes‘ 등이 담긴 음반은 베스트 앨범이 되었고 PC통신 서비스 업체로 등장한 유니텔 역시 영화속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