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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홉이 한국의 근대연극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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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의상 및 소품
의상과 소품 부분에서 개작의 중심은 사실성이다. 한국의 현실과 어울리지 않는 소품은 삭제되었으며 체홉의 희곡에서와 ...
본문/내용
6) 의상 및 소품
의상과 소품 부분에서 개작의 중심은 사실성이다. 한국의 현실과 어울리지 않는 소품은 삭제되었으며 체홉의 희곡에서와 비슷한 비중을 갖는 대용물로 바뀌어 있다. 예를 들면 뽀뽀바의 ‘상복’을 백남성의 ‘북포복 두루마기’로, 망자의 ‘사진’을 ‘남쪽 한울’로 바꾼 경우다.
이는 관객의 환각을 깨지 않으려는 배려이다. 사실주의가 무대의 사실을 통해 관객이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환각주의를 중요한 개념으로 했을 때, 초기 사실주의 희곡이 의상이나 소품 등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고, 사건을 만들기 위한 의도된 소품들이 난데없이 등장하는 것이 보통이던 것과 비교하면 현철은 <견>은 다른 지면을 통해 발표하던 서구 근대극 이론에 대한 소개와 마찬가지로 ‘근대극이란 이런 요소들을 갖추어야 한다’는 실례 제시의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상에서 현철이 체홉의 희곡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민중 계몽적인 근대 의식을 고취하는 쪽으로 몰고간 것 유민영, 1996. p656.
을 알 수 있다. 그의 연극관인 민중극운동 본고의 II장 참고.
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이러한 작업은 현철 뿐아니라 당시 연극인들…(생략)
의상과 소품 부분에서 개작의 중심은 사실성이다. 한국의 현실과 어울리지 않는 소품은 삭제되었으며 체홉의 희곡에서와 비슷한 비중을 갖는 대용물로 바뀌어 있다. 예를 들면 뽀뽀바의 ‘상복’을 백남성의 ‘북포복 두루마기’로, 망자의 ‘사진’을 ‘남쪽 한울’로 바꾼 경우다.
이는 관객의 환각을 깨지 않으려는 배려이다. 사실주의가 무대의 사실을 통해 관객이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환각주의를 중요한 개념으로 했을 때, 초기 사실주의 희곡이 의상이나 소품 등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고, 사건을 만들기 위한 의도된 소품들이 난데없이 등장하는 것이 보통이던 것과 비교하면 현철은 <견>은 다른 지면을 통해 발표하던 서구 근대극 이론에 대한 소개와 마찬가지로 ‘근대극이란 이런 요소들을 갖추어야 한다’는 실례 제시의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상에서 현철이 체홉의 희곡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민중 계몽적인 근대 의식을 고취하는 쪽으로 몰고간 것 유민영, 1996. p656.
을 알 수 있다. 그의 연극관인 민중극운동 본고의 II장 참고.
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이러한 작업은 현철 뿐아니라 당시 연극인들…(생략)
참고문헌
국내 관련도서 및 기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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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랑,「일본たおけるチェ-ホフ극상연 - とくに자유극장から축지소극장まて」,『비극희극』 236호 (197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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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 pmks****** Date : 2012-09-01 FileNo : 16037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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