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인간관

1. 베너블의 해석
• 무한변형론 : 인간은 무한한 방식으로 변화달 수 있고, 어떠한 형태로도 조형가능한 존재이므로 인간을 결정론적으로 지배하는 생물학적 본성이나 고정된 본질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론은 역설적인데 왜냐하면, 고정된 인간본성에 대한 부정을 의미하면서 인간본성에 대한 또 하나의 규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베너블의 해석에 의한 마르크스의 인간관 : 인간과 역사는 동일하다. 즉 인간은 역사의 다른 측면이며, 역사 또한 인간의 다른 측면에 불과하다. 인간은 역사를 변화시키며 바로 그 때문에 자신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그러한 의미에서 모든 역사는 진실로 인간본성의 끊임없는 변천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인간에게 영원하고 고정된 본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한 해석의 근거
• 마르크스의 노동개념 : 최초의 역사는 인간적 필요(Human Needs: 인간이 스스로의 생존을 위하여 충족시켜야 하는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의 생산, 즉 물질적 삶의 생산 그 자체이다. 인간적 필요는 자연을 통해 충족될 수밖에 없으므로 자연과 인간 사이의 신진대사로서 노동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 마르크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