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의 마케팅전략

는 더없이 이상적이었고, 1954년 7월 21일에 건설 작업이 시작되었다. 개관 일정을 고작 1년 후로 잡아 둔 터였다.
디즈니랜드는 건축술과 상상력, 막대한 자금이 결합하여 달성해 낸 결과물로, 월트 디즈니는 건설의 모든 단계를 감독했다. 그럼에도 개장일인 1955년 7월 17일은 감당 못할 재난의 날이었는데, 이날은 나중에 `검은 일요일`이라 불리게 되었다. 6천 장의 정식 초대장 이외에도 위조된 표가 나돌아 2만 8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근처의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놀이 기구들 중 많은 것은 완공되지 않은 상태였거나 인파를 감당해 내지 못했다. 게다가 엄청난 더위로 인해 아스팔트가 녹고, 가스가 샜으며 분수에서는 고장이 발생했다.
세워진 이후로, 디즈니랜드는 국가적이고 전 세계적인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미국 문화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Ⅲ.디즈니랜드 소개
디즈니랜드는 1955년 만화 영화 제작자 월트 디즈니가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세운 대규모 오락시설이다. 규모는 730.5㎢(테마파크 면적 300㎢)였으며 그 후로 부지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였다. 개장 이후 총 입장자 수는 2억 명을 넘어섰으며 연간 입장자가 1,000만 명을 넘고 그 중 70%가 어른이다. 바깥 둘레를 산타페 철도가 돌고, 유원지 안에는 1890년대의 미국 마을을 재현한 `메인 스트리트 USA`를 중심으로 `모험의 나라`, `개척의 나라`, `동화의 나라`, `미래의 나라` 등의 7개 구역이 테마별로 배치되어 있다.
그 중 모험의 나라는 큰 나무들이 울창하고 강물이 미로처럼 얽혀 있는 열대 정글로서 무시무시한 고대 신전과 타잔의 집 등에서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또 개척의 나라에서는 서부극의 복장과 증기선, 골드러시 현장 등을 볼 수 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있는 성의 성문을 지나 들어가면 동화의 나라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담보피터팬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미래의 나라에서는 공상과학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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