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습자] 학습장애아, 학습자진아, 학습부진아, 행동장애아(정서장애아)의 정의(개념)와 원인 및 진단, 지도전략

63%가 정신지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체부자유자, 정서 행동장애, 자폐성 발달 장애 등도 많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적절한 지도가 요망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들을 학교 장면에서 지도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 자료에서는 학교 학습과 관련이 있는 특수아들에 대해 이해하고 다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자 한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학생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습에 직 간접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습장애는 전체의 43.17%인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수준에 있음을 보여준다. 학습과 관련된 특수아를 보다 세부적으로 분류한다면 학습장애아, 학습지진아, 학습부진아, 행동(정서)장애아, 영재아로 나뉘어진다.

II. 학습장애아의 지도

1) 학습장애의 정의

학습이 자연스럽게 진행되지 않는 원인 증에는 심리적 장애나 환경박탈(environmental deprivation)이라기보다는 뇌의 구조적 기능적 장애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학습장애(Learning Disabilities: LD)이다.
학습장애아란 정상 지능을 갖고 있고 사회환경적-정서적 문제가 없는데도 학업성취도가 낮은 아이들이다. 학습장애아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읽기와 쓰기, 말하기, 셈하기다. 귀나 눈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뇌에서 통합해 출력해 내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39-732`라고 칠판에 적혀있는 것을 그대로 받아쓰면서 `93-237`이라고 쓰거나 `3+47`을 `3+74`라고 받아쓰는 식이다. 시각적
으로 `ㄱ` 과 `ㄴ`을 혼동해 `가고파`를 `나고파` 또는 `나노파`로 읽으며, 청각적으로 `학자`를 `하자`로, `산림`을 `사람`으로 듣는다. 공간 감각이 없어 글을 읽을 때 한 단어 또는 한 줄을 통째로 빼버리고 읽거나 뒤에서부터 읽기도 한다. 전체 학습장애 아동 중 80-90%가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이어 쓰기장애와 말하기 장애순으로 많다. 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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