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학의 과제(정책학의 이론적, 실천적 과제)

정에 관
한 이론과 방법이 정책분석론의 근간이라는 사실에 착안하여 정책과정이론에 정책분석이를
을 체계적으로 구성시킬 하나의 이론적인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정책과정과 정책분석의 이론들을 정책학의 이론으로 통합하고 종합하려는 노력이
일본에서는 총합정책학 또는 종합정책학의 이름으로 오래 전부터 시도되고 있었다. 대표적
으로 정책과정론에서 정책분석의 이론을 종합하여 이것을 총합정책과학으로 명칭을 붙이고
있고, 종합정책학을 교육하기 위해서 종합정책학과나 학부 등을 1990년대 전반기부터 개설
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정책과정과 정책분석론으로 각기 분파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정책이론
을 종합정책학으로 체계화 하고자 하는 노력이나 시도가 있을 때 필자는 이 책의 초판
(1997년)을 발간하면서, 정책과정과 정책분석의 이론을 정책학의 이름으로 종합하여 체계
화 해야만 정책학은 독자적인 학문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정책학으로 통
합할 방법론으로 정책과정에서 정책대안을 형성하고 결정하는 단계의 이론과 방법이 곧 정
책분석의 이론이다. 때문에 전체적인 정책과정을 중심으로 하면서 정책분석의 이론을 정책
대안의 형성, 즉 정책형성(Policy formulation)의 단계적 내용으로 통합시키면 정책학의 이
름으로 보다 체계적인 정책이론을 구성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첫째, 21세기의 변화된 정책환경에 타당하고 적실한 정책이론을 구성할 과제이다.
정책학이 탄생될 당시는 산업사회에 진입하는 시대였다. 특히 한국에 정책학이 소개되
고 교육된 시대는 1970년대였다. 그러나 지금의 21세기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
보사회이고 사이버사회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지구촌사회는 인종과 지리와 문화와 정치적
이념 등의 경계가 없는 국제화시대로 변화되고 있다. 동시에 미국중심의 super-power 시대
가 종결되면서 유럽만街EU)이나 기타 지역연합,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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