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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 길을 걸을 때 코카콜라는 점점 더 `중국화`해 나갔다. 2001년 구정 때 코카콜라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도입한 포장, 예를 들면 금동옥녀포장, 12개 띠 그림을 넣은 세트 포장을 한 콜라를 출시하였으며, 2008년 중국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자 30분 뒤에 미리 준비해 두었던 한정된 수량의 올림픽 기념 골든캔 콜라를 생산하여 전국에 보급하는 등 적시성도 보여주었다. 코카콜라는 철저한 중국 전통문화와 정서에 대한 공략으로 중국브랜드보다 더 중국적인 브랜드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림 3`2008년 베이징 올림픽 코카콜라
3) 현지조달 비율 제고

초기 중국시장에 진입할 때 코카콜라는 원재료를 수입하였으나 현재는 병에서부터 농축액, 이산화탄소, 설탕 심지어 함유량이 극히 적은 레몬산까지 철저하게 중국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따라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중앙과 지방 재정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고용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의 현지화는 중국의 유리, 플라스틱, 알루미늄 캔, 제당, 운송, 냉장사업의 발전을 촉진하였으며 포장업의 발전도 견인했다.

4) 인적자원의 현지화

코카콜라는 1999년까지 외국인 CEO를 고용하였으나 그 후로는 중국인이 CEO를 담당하고 있다. 현지인 채용을 통하여 코카콜라는 현지와의 친화력을 높일 수 있었으며 현지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력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인건비도 줄일 수 있었다. 동시에 코카콜라는 중국에서 효과적인 교육훈련제도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중국내 인적자원을 개발하였다. 이들의 훈련대상은 기업 내부의 판매원에게 그친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코카콜라의 도소매상까지 확장되었다.

5) 광고의 현지화

코카콜라는 광고에서도 현지화전략을 사용하였다. 과거 전형적인 미국문화를 소재로 하던 것을 중국 문화와 결합시킨 소재로 대체했으며 촬영지도 미국에서 중국으로 옮겼다. 그리고 광고기획자도 과거 미국 아틀랜타 본부에서 중국광고공사(中國廣告公司)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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