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수양록] 상표전쟁

상표전쟁
베르나르 베르베르 / 임희근 옮김
열린책들
초판 1쇄 2xxx년 3월 / 초판 8쇄 2xxx년 3월
단편소설집

기업들의 힘이 세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미국 기업들의 자본으로 정치가 돌아가는 모습을 간접경험했다. 이 소설은 거기에 더나아가 기업을 중심으로 군대를 만들고, 전쟁하고, 한국인이 아닌 삼성인, 일본인이 아닌 소니인, 코카콜라인 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낸다고 말하고 있다.

미래에 있을 법한 세상이란 부제로 소설이 씌여졌다. 기업의 자본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마당에 그러지 못할 법도 없다. 더 이상 국민은 국가의 보호아래 살 필요가 없다. 이제는 자신이 속한 회사에 의해 대우받고 존재할 수 있다.

대기업 삼성에 들어가면 일단 받는 돈부터가 다르다. 나라에서 보호해주는 군대도 필요없다. 삼성의 군대가 있다. 삼성맨이 된다면,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든 일본사람이든 상관없다. 상성인으로서 미래가 있을 뿐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국가에 포함되어 있는 국민이 아니라, 회사에 속해있는 사람으로서 존재가치가 정해진다. 또한 정치인도 삼성의 직원이다. 과거에는 정치인은 정치만 해야했지만, 법이 바뀌었다. 다 기…(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