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정치학] 한국 정치에서의 여론이 한국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

으로 크게 정규분포(norman distribution), 편향분포(skewed distribution), 양분분포(bimodal distribution)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정규분포는 종 모양(bell shaped)과 같이 중앙을 중심으로 좌우가 대칭되는 형태의 분포를 말한다. 정규분포에서는 여론의 중심성향이 중도적, 온건적 입장에 위치해 있으므로 양 극단에 위치해 있는 소수의 의견을 제외하면 국민들의 이슈에 대한 동의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편향분포는 여론의 전체적인 분포를 기준으로 중심성향이 왼쪽 또는 오른쪽 한 쪽에 몰려있으면서 반대쪽으로는 가늘고 긴 꼬리가 이어지는 모양을 갖는 비대칭적 분포를 특징으로 한다. 중심성향이 어느 한 쪽에 극단적으로 몰려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이슈에 대한 동의의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으나, 중심성향과 반대쪽으로 향하는 긴 꼬리부분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는 점에서 이슈에 대한 반대 또는 저항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또한 여론의 중심성향에서 벗어나 있는 소수의 여론은 정치과정에서 무시 또는 배제될 가능성이 있어서 자칫하면 비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민주주의가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양분분포는 비슷한 크기를 가지는 두 개의 중심성향이 존재하여 중앙을 기준으로 양쪽에 위치하는 형태의 여론 분포를 말한다. 이념적 정향이 좌와 우(또는 진보와 보수) 혹은 찬성과 반대로 비슷한 크기로 양분되어 각각에 집중되어 양쪽이 서로 대립되는 구도를 가진다. 중심성향이 극단적으로 양분될수록 사회적 합의는 어려워지며 이로 인해 극심한 사회적, 정치적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3. 여론의 안정성
여론은 그 중심성향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안정적일 수도 있는 반면, 그 중심성향이 매우 불안정적이어서 한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짧은 기간 내에 변동하는 경우 불안정적일 수도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안정적으로 여론이 형성되는 경우라기보다는 여론의 형성과 변화가 불안정적인 경우이다.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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