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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판
매하였다. 특히 미국에서 사상 처음 50만 대 판매 기록을 돌파하였으며, 중국, 인도에서
각각 70만 대, 60만 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2) 글로벌 판매
현대자동차의 2xxx년 판매(국내 생산분 기준)는 전년보다 7.4% 늘어난 173만 682대를 기록하였다. 내수는 65만 7,897대로 전년 대비 6.2% 줄었지만,수출은 17.8%나 증가한 107만 2,785대를 기록, 내수 부진을 만회하였다. 기존 선진국 시장은 물론 중동·중남미 지역에서 판매가 호조되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내수 시장은 신형 쏘나타와 투싼ix, 신형 아반떼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했다. 정부가 노후차 세제 감면 정책을 중지한 것과 경쟁사의 신차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해외 공장의 생산·판매량은 전년 대비 25.9% 늘어난 188만 1,805대였으며, 해외 공장 생산·판매 비중은 52.1%로, 처음으로 전체 판매 비중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2xxx년 전체글로벌 판매량은 361만 2,487대를 기록했다. 현지 전략 차종 투입과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중국 공장은 연간 70만 대, 인도 공장은 연간 60만 대를 판매하였으며, 특히 에쿠스, 아반떼를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던 미국 시장에서는 미국 진출 25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 50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2xxx년 자동차 시장에서는 선진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세와 신흥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주택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동차 대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지역 또한 하반기 이후 독일, 영국 등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동유럽 국가들의 자동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 시장의 경우, ‘브릭스’ 의 강세가 지속되고 중동, 아프리카 등 이른바 ‘포스트 브릭스’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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