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민운동] 인터넷 시민운동의 전개 과정과 특징 및 인터넷 시민운동의 나아갈 방향과 전망

은 1986년 9월 데이콤이 PC통신망을 통해 아시안게임을 위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부터였다(윤영민, 1996). 그 후 1998년 소규모의 지역 BBS1)가 처음으로 출현하게 된다. 1989년 하이텔의 전신인 한국경제신문의 KETEL이 전용회선을 설치하고, 전자게시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PC통신을 중심으로 한 사이버공간이 급속하게 확장되었다. 사설 BBS를 대신하여 우리나라 시민운동의 온라인 거점으로 새로이 부상한 것은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상업통신망의 동호회와 포럼 서비스, 폐쇄이용자그룹 (CUG: Closed User Group) 등이다.
이 시기에는 PC동신의 자유게시판을 통한 공론 형성이 시민운동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 받았으며, 자유게시판을 무대로 활동하는 이른바 통신논객들과 많은 동호회들이 탄생하였으며, 이시기에는 PC통신망의 자유게시판이 사이버 공간의 여론을 확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2-(2).인터넷 등장기(1995년∼1999년)
19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과 이용자의 급증 현상은 시민운동의 기술적 환경을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급속히 이동시켰다. 인터넷의 분산적 구조, 하이퍼텍스트, 링크의 기능이 PC통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시민운동과 시민운동 간 연대의 형성과 동원화를 용이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기존 시민운동 단체와 관련하여 특기할 사실은 주요 시민운동 단체들이 사진들의 비판과 견제의 대상인 기업과 정부의 각종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에 진입하기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들은 독자적인 지원체제와 네트워크의 구축도 이루었다.
운동 방식과 관련하여 주목할 점은 1996년 들어 사이버 운동수단이 다양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PC통신의 게시판을 이용한 속보 전달, 말머리 달기 운동 제안 등을 전개하였고 인터넷 메일을 이용한 메일링리스트 활용, 영문홈페이지를 통한 국제 여론과의 접촉 등을 시도했으며, 대안언론매체를 표방한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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