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중산층에서 핵가족화, 가족 내 위기관계, 변형, 문화적 분석, 전통적 위계관계, 도시 중산층의 대두, 위계관계의 변화, 변화, 특징, 현황 분석

화와 더불어 여러 사회적 상황이 작용하였다.
(3)대화하는 가족
-핵가족화와 더불어 가족 간에 “대화”하는 것이 중산층의 새로운 도덕규범으로 대두되었다. 모든 위계관계를 “명령과 복종”의 관계가 아닌 “대화”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자녀양육에 있어서도 부모는 아이와 대화하며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잘못을 때리기보단 대화로써 가르침을 강조한다. 부부의 관계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위계관계를 벗어나 안/밖의 구분은 모호해지고 집안에서의 남녀의 역할은 규정되어 있지 않는다.
(4)집의 개념의 지속
-핵가족화와 민주화가 개인의 자율과 독립을 가족관계에 보편화 시키지는 않는다. 개개인은 한사람의 독립되고 자율적인 인간이 아니라 가족 또는 집안의 구성원으로서 존재하며 개인보다는 가족이나 집안이 사회적 지위의 단위 된다.
핵가족에서 분가한 큰아들은 여전히 한 집이라고 여겨지며 결혼한 맏아들은 아버지의 후계자로서 서서히 아버지로부터 집안을 대표하는 역할을 또 그의 아내는 시어머니로부터 안주인 역할을 인계받는다. 맏아들은 제사를 상속하고 친척들과 가족 밖의 공동체에서 집안을 대표하게 된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함께 제사음식을 준비하며, 시집의 풍속을 배우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집의 개념은 자식의 결혼시에 분명해진다. 배우자를 본인이 선택하더라도 결혼 그 자체는 집안일로 인식된다. 결혼이 결정되면 두집안 사이의 혼수와 생활지원등을 논의한다.
(5)부모의 실질적 권한의 약화:“어른은 베풀어야”
-위계개념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개념은 부모가 결혼한 자식을 통솔할 수 있는 권한을 상당히 약화시켰다. 특히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지휘감독할수 있는 권한은 약화되었다.
실제로 결혼한 아들이 부모와 같이 살 때도 시어머니는 더 이상 며느리를 옛날과 같이 부릴 수 없다. 시어머니와 집안일은 나눠서 하거나 각자 자신의 일을 구분해서 한다. 또한 결혼한아들이 부모와 함께살경우에는 부모가 생활비를 대주는 것이 보통이다.
어른으로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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