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구조] 조직구조의 개념과 원리

도덕적 측면의 문제로서 인간관계를 설명한 반면에 이 견해는 권한보다는 도리어 인간관계에서 조정의 기초를 구하려고 한다. Barnard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헌하려는 사람들의 자발적 의사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셋째는, 직능을 중심으로 하는 견해이다. Follett는 조직의 본질을 직능 ? 권한 ? 책임의 교직(interweaving)이라 했다. 권한은 조직의 하나로서 모멘트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권한이 인간 활동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권한은 조정에서 형성되는 것이라 했다. 그리고 직능은 권한보다 선행되는 것이라 하고 이에 대응하는 직능을 수행하는 책임과 권한이 성립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조직의 구성 원리를 직능의 체계화에서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는, 의사결정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견해이다. Simon 등의 주장으로 조직은 효과적인 활동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의사결정을 확보하는 것을 과제로 하며, 조직은 직능의 할당이나 권한의 배분 이상의 것이라는 것이다. 즉 종업원의 의사결정과 행위가 조직내부에서 근본적으로 중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종업원의 의사결정과 행동이 조직 내에서 또한 조직에 따라 영향 받는 방법을 분석함으로써 조직구조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다는 견해이다.

2. 조직도

전통적 경영에서는 관리자가 일과 사람 모두에 대해 책임을 진다. Urwick이 지적한 바 있듯이 모든 조직은 하나의 오케스트라와 같기 때문에, 그 속에서 구성원 개개인들은 자기의 기능을 중심으로 연주를 하게 되고 연주의 `화(和)`에 이루어질 수 있을 때, 그 오케스트라는 성공적일 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화에 도달하기 위하여 오케스트라를 만들 때, 이는 우선 오케스트라의 틀에서 비롯되어야 하며, 여기에서 오케스트라의 조직과 그 조직도를 낳게 한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자들은 지휘자를 볼 수도, 또 그의 말을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경영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 지휘자에 해당하는 사장은 현장과는 떨어진 수천 마일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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