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독후감) 희망의 밥상을 읽고

식품으로 여기는 식품들은 10년 전보다 25% 더 먼 1500~2000마일을 이동해 왔다. 이는 식품 자체의 에너지보다 밥상까지 운반하는데 드는 에너지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사선 쬐고 착색제 살포를 하고 있으며, 겉보기에 좋고 오래가는 유전자 조작농산물을 선택하고 있는 소비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저자는 1994년 멕시코, 산마을과 골마을을 비교하였다. 산마을은 무농약, 골마을은 나비를 비롯한 곤충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살충제를 썼다. 아이들한테 사람을 그리라고 하니 산마을 아이들은 쉽게 사람을 그렸지만, 골마을 아이들은 사람을 전혀 닮지 않은 도형을 그렸다는 것이다. 그만큼 골마을 아이들의 기억력과 창의력이 떨어졌고, 쉽게 분노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을 사례로 설명한다.

2차 대전 신경가스에서 유래한 살충제는 40년 전보다 3배가 더 뿌려지고 있다. 살충제의 남용과 몇 해에 한 번씩 논밭을 놀리는 휴경제, 해를 걸러 다른 작물로 바꾸거나 한 땅에 섞어 심는 농법은 증산과 편리라는 명목으로 포기된 지 오래됐다. 이것은 결국 지력이 고갈되고 단일경작으로 인하여 병충해에 무방비로 노출됨에 따라서 살충제의 사용은 증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제는 소위 생명공학이라는 바이텍의 기술로 이러한 살충제 성분을 농작물의 DNA에 집어넣은 유전자조작농산물까지 만들고 있다. 미국산 콩 81%, 옥수수 40%, 면화 73%가 이렇게 유전자조작 농산물이다. 제인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 동물들은 유전자조작 옥수수와 보통 옥수수 중에 보통 옥수수를 가려 먹으며 야생 너구리와 사슴 역시 유기농 밭만을 골라 습격한다. 하지만 우리 인간을 이를 구분 할 수 있는 본능적인 능력이 없다는 것이… 유전자변형 감자를 먹은 쥐는 면역체계와 흉선과 비장이 손상되고 간, 고환, 뇌 크기가 작으며, 한 가지 웃지 못 할 사실은 이를 발표한 과학자는 실직되었고 과학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익만을 중시하는 다국적 기업인 몬산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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