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99

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계열사 사장들도 이런 처지인데 삼성의 누군들 실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누군들 이건희의 눈치를 보지 않겠는가...

2) 회장님을 위해서라면 찌르고 튀리라 ;
불법행위와 관련하여 삼성본관에 (검찰의) 압수수색이 들어올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말에 삼성의 고위 경영진 중 한명의 발언은 삼성 내부의 고위 임직원의 이건희 일가에 대한 충성심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들어오면 (칼로) 찌르고 도망가죠”, 하긴 “시시한 벼슬도 다 족보에 남기는데 왜 ‘삼성사장’이라는 벼슬은 족보에 남기지 못하는가”라면서 탄식하고 있는 이들 삼성 경영진에게 회장님을 위해 큰집에서 몇 년 보내는 것, 회장님에게 불충한 역적놈(?)들을 불법으로 미행하고 도청하고 감시하는 것 나아가 남을 찌르는 것은 대수롭지 않는 것이다.

장면3. 불멸의 강철 대오 ;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삼성 커넥션
여기서 앞서 장면 1과 장면 2가 어떻게 실현 가능했는지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즉 ‘1장 마법의 세계’에서 본 그 황홀한 장면과 ‘2장 명령만 내리십시오’에서 보인 삼성 임직원의 눈물겨운 충절은 모두 삼성으로 대표되는 금력과 관계가 있다. 먼저 불패의 이건희 이재용을 창출한 것도 권력 요소 요소에 두루 두루 뿌린 무지막지한 금력이고, 똑똑하기 그지 없었던 삼성의 엘리트들이 이건희만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된 이유도 바로 금력의 힘이었다.

1) 삼성 비자금과 권력 ;
삼성의 금력은 청와대로 대표되는 정계, 검찰과 법원으로 대표되는 법조계,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로 대표되는 언론계 등 소위 권력 정상 요소 요소에 빠짐없이 두루두루 돌려졌고 그 규모는 이들 개별 군상에게 제공되는 3천만 원이 돈인가라는 표현으로 대표되고 있다. 두루 두루 삼성의 은혜를 입은 이들은 이른바 우리가 남이가라는 대동의 정신을 발휘하여 삼성을 위해서라면 아니 이건희와 이재용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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