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의 역사 [전통주 VS 소주]

먼저, 술이란 것은 대체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최초의 술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우리 역사에서의 최초의 술은 무엇이었을까? 이를 알아보지 않고서 우리의 술의 역사를 다루는 것은, 아기가 걸음마부터 배우지 않고 바로 뛰는 법을 배우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도, 예전의 것을 배우고 또 본받아, 현재에 맞추어 되살리고 창조해나가는 것이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 바로 이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술의 역사는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겠다. 우리 역사의 흐름에 따른 술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본 후, 19C말 신문명(新文明)의 유입 그리고 일제 치하에서의 우리의 상황은 어떠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세심히 살펴보아야한다. 이 시기는 현대의 술 문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실상을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제로부터의 해방 이후, 또 한 번의 전란을 겪으면서 우리는 현재까지 어떤 변천사를 겪어왔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술 문화는 어떠하였는지에 대해 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