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은 언제 누구에 의해서 처음 점유되었나?

콜럼버스 아메리카에 처음 도착하게 된 이후, 유럽인 들이 신대륙에 도착했다는 것을 깨닫고 신대륙문화의 풍부한 다양성을 알게 되면서부터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 대부분 유럽인의 결정적 권위서였던 성경에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으므로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게 되었다. 이집트의 아버지로 간주되었던 노아의 아들중 하나인 햄의 후손이라는 설, 이스라엘의 사라진 부족의 후예라는 설, 화산 폭발로 사라진 아틀란티스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후손이라는 설 등이 당시에 유행하였다. 비교적 오랫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서적인 해석을 믿었으나, 16세기 후반에 요셉 드 아코스타 Friar Joseph de Acosta 페루의 제수잇교파 신학자 (1539-1600) 에 의해서, 신대륙으로의 이주가 아시아와 아메리카 사이의 매우 좁은 해협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견해가 처음 등장하게 된다. 이 견해는 오늘날의 학자들도 정확하다고 평가할 정도로 신대륙으로의 이주를 잘 묘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언제, 아시아의 어느 부분에서 어떠한 경로로 이주해 왔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과거에는 명확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