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서평, 독후감) - 모욕을 참아내는 사랑의 힘

주홍글씨는 헤스터 프린이라는 한 여자가 가슴에 주홍글씨를 달고 한 평생을 살아간 일생을 이야기한다.
17세기 말, 영국에서 건너온 헤스터 프린이라는 아름다운 아가씨는 보스톤의 작은 마을에 이르게 되는데, 그곳은 청교도적 삶이 지배적인 식민지였다.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났음에도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늙고 부유한 의사인 로저 프린과 결혼시킨다. 불행이도 그녀에게는 이 남편에 대한 사랑은 눈꼽만큼도 없다.
식민지에서 엄격한 청교도들은 새로운 땅에 성경의 규율과 도덕에 따라 사회를 지배하려했고, 프린 또한 이를 알게 되었다. 보스턴에 정착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이 규율을 따라야했는데, 이는 생활에 매우 큰 어려움이었도, 이와는 별도로 지역 인디언들의 공격에 대한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교도들은 인디언들을 개종시키 위해 애썼으며, 이런 일련의 활동이 오히려 인디언 추장을 노하게 만들어 정착이주민과 인디언들과의 대립의 날은 갈수록 첨예해져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