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1.생애 (B.C. 427~347)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형이상학의 수립자.
기원전 428년 혹은 427년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생.
명문(名門) 출신으로 젊었을 때는 정치를 지망하였으나, 소크라테스가 사형되는 것을 보고 정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인간 존재의 참뜻이 될 수 있는 것을 추구, 철학을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B.C. 385년경 아테네의 근교에, 영웅 아카데모스를 모신 신역(神域)에 학원 아카데메이아(Akademeia)를 개설하고 각지에서 청년들을 모아 연구와 교육생활에 전념하는 사이 80에 이르렀다. 그 동안 두 번이나 시칠리아섬을 방문하여 시라쿠사의 참주(僭主) 디오니시오스 2세를 교육, 이상정치를 실현시키고자 했으나 좌절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형이상학의 수립자인 플라톤은 페리클레스가 죽은 지 1년 뒤인 기원전 428, 혹은 427년에 태어났다. 여기서 두 해를 겹쳐서 말하게 되는 것은 당시의 아테네의 역법이 요즘의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해당하는 달을 새해 첫 달로 잡아 한 해의 출발로 삼았으므로 플라톤이 태어났다는 오뉴월이 전년과 후년 중 어느 때인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가 태어났을 때 소크라테스는 이미 마흔 한 살의 나이에 있었고, 아테네는 최고의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플라톤의 가계(家系)는 아테네의 저명한 가문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에, 그는 당시의 그리스 문화를 주도하던 아테네의 예술, 정치, 경제, 철학 등과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문화와 그 정신을 두루 섭렵했을 것이다.
이러한 가문의 분위기 속에서 플라톤은 상류계급이 지녀야 할 예절과 학식, 품위, 상식, 그리고 윤리적 의무 등에 관한 사항을 배웠을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정치적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플라톤의 아테네 민주정(民主政)에 대한 태도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막바지에서 그 자신이 경험했던 것에 큰 영향을 받았다. 즉, 아테네의 민주정치에 의해 소크라테스와 같은 인물이 합법적으로 처형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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