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가 이론과 실제 과제

더 학생들이 불쌍한 것은 이 부분에서 수행평가 점수를 좋게 받지 못한 인원들은 담임에게 따로 불려가서 혼나고 숙제로서 이 부분을 다시 연습을 했다는 점이다. 한동안 평가의 부담에서 벗어나 있었던 교생실습기간이 수행평가를 하면서 그리고 기말고사의 압박이 다가오면서 어렴풋이 그리워졌던 모양이다. 교생이 끝난 지금에도 학생들은 가끔 내 홈페이지를 통해서 얘기한다. “돌아오세요.” 라고...
이런 말을 들을 때면 그래도 날 생각해 주는구나..라고 오해를 하면서도 가슴이 찡한 느낌을 받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참 불쌍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건 여담이지만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한국에 사는 한 자녀를 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행복하지 못할 거라면 세상에 나오지 않는 편이 낫다고 본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교생기간에도 발표를 시키거나 조별 토의를 시키거나 할 때마다 “수행평가에 들어가나요?”라고 물어보는 학생들을 보면 새로이 도입된 평가가 결국은 이도저도 아니고 학생들 마음에 멍만 생기게 하는구나..라는 것을 느낀다.
이 점을 또 거꾸로 보면 수행평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