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화동맹(EMU)의 출범과 파급효과 및 대응전략

1. 유럽통화동맹(EMU)의 출범 및 의의

1) EMU출범의 의미

1998년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EU정상회담에서는 1999년에 유럽통화동맹(EMU)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였다. 1999년 1월 1일부터 EMU참가국들은 유로를 자국 통화로 사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다.
• 현재 정부간 결제에 사용되고 있는 EMU와 1:1의 비율 도입
• EMU참가국(1차 참가국은 모두 11개국)통화의 전환율의 결정
- 6개 핵심국: 독일, 프랑스, 베네룩스3국, 오스트리아
- 5개 주변국: 이태리,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핀란드
• EU국가 중 영국, 스웨덴, 덴마크는 정치적 이유로, 그리스는 경제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제외
1998년 7월 EMU의 핵심기관인 유럽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업무를 개시하면서 동시에 주화 및 지폐의 재작에 착수하였다. EMU는 다수의 선진국들이 대등한 입장에서 통화주권을 포기하고 통화통합을 이루는 최초의 시도이다. EMU는 참가국간에 경제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 단일국가 형성: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동서독
• 경제권 흡수: 벨기에의 룩셈부르크…(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