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뒤르켕의 자살론

뒤르켕은 자살론에서 양적 방법을 채택 했는데 그에 회의적인 학자들에게 비판을 받았고 또 뒤르켕의 기능주의 구조주의 이론의 보수성 때문에 본질적으로 과학적이기보다는 이데올로기적이라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그러나 뒤르켕에게 있어 진정한 사회학은 하나의 진단도구로써 작용하고 그 당시 사회에서 많은 것 들이 변화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기반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오로지 사회적 영향으로만 보아야 할까? 자살론에서 뒤르켕은 비사회적 요소들을 하나씩 개별적으로 검토하는 ‘제거에 의한 논증’방식을 사용했다. 이걸로 입증 할 수 있는 개별적 비사회적 현상만으로는 자살률의 차이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의 분석만으로는 개별적 비사회적 요인이 자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는다. 그리고 뒤르켕의 자살 통계 사용은 ‘도덕적 통계주의자들’의 사상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통계의 신빙성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자살은 그냥 죽음이 아니라 당사자가 의도했던 죽음이다. 그러나 뒤르켕은 의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살’만을 정의하려 했다. 따라서 어떤 죽음을 자살로 규정하기 위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