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지 개발방안

관광산업은 21세기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관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과 동시에 국가발전과 지역개발을 위한 방편으로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관광으로 파생되는 긍정적 영향이 국가 및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지역사회 혹은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고려했을 때, 관광으로 인해 파생되는 긍정적 영향이 외부로 유출되어버리고 부정적 영향만이 지역에 상존한다면 관광산업은 매력적인 산업으로 각인될 수 없다.
관광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개발과정이 비교적 장구한 지역일수록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 과정이 길수록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측면의 부정적 영향이 상당부분 지역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는 육지와의 전통적인 관계로 말미암아 관광개발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배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은 제주도민으로 하여금 기존의 관광개발, 다시말해 국가주도의 대중관광개발에 대한 부정적 담론을 형성하게끔 만들었고, 이는 다시 새로운 관광개발로 전환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