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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는 점에서 대기오염측정법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CAMP(Continuous Air Monitoring Program)을 설치하여 SOX, NOX, CO, HC 분진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여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행정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19세기 말엽부터 공업지대와 대도시에서 대기오염 현상이 증가하여 1962년부터 London smog와 같은 현상이 대도시에 발생했으며, 중요한 대기오염 사건은 1955년 요까이찌 천식(四日市 喘息)사건으로 석유의 도시로 유명한 일본 미에켄(日本 三重縣) 요까이찌(四日市)의 석유공장에서 배출되는 매연이 원인이 되어 경련성의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중증의 호흡기 환자가 한꺼번에 수백명씩 발생된 사건이다. 일본은 1960년에 대기오염방지법을 제정하였으며, 1966년부터 대기오염 감시망(National Air Sampling Network : NASN)을 설치하였고 1970년 환경청을 발족시켰다.
영국, 미국, 일본 외에 역사적으로 유명한 대기오염 사건으로는 Belgium의 Meuse Valley 사건과 Mexico의 Poza Rica 사건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자동차 대수의 증가 및 주택지와 공장의 난립현상은 도시형 오염을 점차적으로 악화시키는 상황에 있…(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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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려 증가시키고 있어 최근 유럽에서는 작은 크기의 PM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대응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휘발유차량
-언뜻 덜 지저분해 보이는 휘발유차의 배출가스도 알고 보면 경유차 못지 않게 환경에 큰 위험요소이다. 휘발유차의 배출가스에는 경유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다. 이산화탄소는 1992년 세계 50개국이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에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 규정됐다. 또 휘발유차가 경유차에 비해 훨씬 많이 배출하는 탄화수소는 광화학 스모그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경유승용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와 광화학 스모그에 대한 우려 때문이기도 하지만, 같은 거리를 주행하는데 쓰이는 연료의 양이 휘발유차보다 적기 때문이다. 사용하는 연료의 양이 절대적으로 적으면 내놓는 공해물질의 절대적인 양도 줄어든다는 단순한 진리가 환경을 중요시하는 유럽인 들의 경유차 사랑 이유다.
결국 경유차만을 미워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또 지구온난화와 광화학 스모그를 막을 것이냐, 산성비를 막을 것이냐 하는 것은 자동차회사와 정부, 환경단체만 해야 하는 고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가솔린 기관에서 배출되는 가스 속에 포함되어 있는 유해성분은 다음과 같다.
▷일산화탄소(CO):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이 되는데, 농도가 20%이면 두통·현기증이 나고, 60%이면 의식을 상실하게 되는데, 방치하면 사망한다. CO는 연소하는 동안의 산소 부족에서 생기므로, 혼합기를 가솔린 기관의 이론공연비(理論空燃比:혼합기가 완전 연소하는 공기와 가솔린의 비율)인 14.8% 이상으로 묽게 하면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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