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춘희를 보고

춘희는 여주인공인 마르그리뜨 고띠에의 별명이다. 그녀는 화려하게 몸을 단장하고 한 달중 25일간은 흰 동백꽃을 나머지 5일간은 붉은 동백꽃을 들고 사교계에 나타나는 사교계의 여인이다. 이는 당시 파리의 고급 창녀이며 미모로 명성을 떨쳤던 마리 뒤프레시를 모델로 한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뒤마 피스는 바로 마리 뒤프레시를 사랑했으며 잠시나마 동거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마리 뒤프레시와 동거한지 몇 주 만에 빈털터리가 되었고 그녀와 헤어졌다. 그녀는 그와 해어지고 부유한 귀족과 결혼을 했다가 지병이 악화되어 이듬해에 숨졌다. 그녀는 노르망디의 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원리이름은 알퐁신 프레시스였는데 14살에 가출하여 파리에서 궂은 일을 하면서 연명했고 몇 명의 남자들과 동거하기도 했다. 그러던중 어느 무도회에서 그녀는 레스토랑 주인의 눈에 들어 그녀는 드 기쉬 공작과 인연을 맺으면서 사교계에 등장하게 된다.
뒤마의 소설 「춘희」의 서문을 쓴 저널리스트 쥘 자냉의 말에 따르면 그녀가 보석으로 치장한 모습을 보면 그녀는 채어날 때부터 머리에 관을 얹고 발치에 추종자를 달고 태어날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