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가 지니는 독성의 생성원인

Ⅰ. 서 론

최근에 복어가 육질이 담백하고 맛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복어의 알과 표피에는 독성이 있어서 복어의 조리과정에서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인체의 생명이 위험하다. 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독성이 있는 것을 이병호(1996)가 이미 밝혔다. 그러나 복어 독성의 생성원인에 대해서 명확한 규명이 없는 형편이다. 단지 국내에서는 복어의 독성이 복어의 체내에서 만들어진다고 전중균(1995)은 밝혔으며, 외국에서는 복어 내부의 장내세균에 의해서 생성된다는 설과 복어 자체에서 합성한다는 설을 Abe(1988)가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에 의하여 복어의 독성이 장내세균에 의하여 생성되거나 복어가 자체 내에서 독을 합성한다면 당연히 양식산 복어에도 독성이 존재해야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복어의 독성이 적어 애호가들이 겨울에 복어를 즐겨 먹기도 하고 특히 활어 수족관에 양식산 복어와 자연산 복어를 넣어 기르면 양식산 복어에도 독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