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리더십 - 미래형 리더십에 관해서

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잠재된 욕망을 자극하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에 효율성이 떨어졌던 이유 중의 하나는 처음부터 일상의 정서와는 거리가 있는, 어렵고 방대한 내용들을 전달하려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더는 메시지를 전달할 때 단순한 사실을 나열하기 보다는 이것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구성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더욱 창의적인 발상을 유발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잭 웰치는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변화 촉진과 전달 수단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리더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회의 자체를 스토리텔링 시간으로 만들었고, 특히 개인과제로 주어진 질문 자체도 하나의 스토리텔링이었다. 해결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단순히 문젯거리를 던져주는 기존의 리더의 모습이 아닌 자세한 배경설명과 예시, 순차적인 질문 접근 방식을 통하여 부하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스토리텔러라는 말이 아직은 생소하지만 쉽게 말해 스토리텔러는 이야기꾼이다. 스토리텔링의 영향력은 대중연설과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상황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딱딱한 사실만 열거하는 소위 교장선생님식의 건조한 연설은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하고 금방 지루한감을 느끼게 한다. 반면에 인기 좋은 연사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입담이 뛰어난 이야기꾼들이다. 한 가지를 설명하더라도 재미있는 일화나 실제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풀어내는 능력은 단순히 ‘말발’로 간주하기 보다는 대중을 집중시키는 리더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 리더십은 동조자를 만들게 하여 자연스런 팔로우십을 형성하게 하고 호통을 치지 않고도 따끔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메기론’이 지금도 자주 인용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내에 경쟁 분위기를 조성해야 회사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재미도 없고 진부할 뿐이다. 그러나 메기를 풀어 놓으면 위기의식을 느낀 미꾸라지들이 살아남기 위해 더 열심히 움직이고 결국 살도 더 통통하게 찐다는 예화는 명쾌하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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