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성역할발달] 성개념 발달과 성역할 이론 및 고정관념 발달, 성역할 발달의 영향요인

으로 잘못 명명되는 경우(예: TSF 증후군과 여성의 외부생식기를 가진 남아)에는 2세에서 3세경에 잘못된 성정체성을 갖게 된다.

(2)정신분석이론

Freud는 성본능을 타고나는 것으로 보고, 남근기 동안 성정체성과 성역할에 대한 선호가 나타난다고 믿었다. 이 시기의 남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를, 여아는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를 극복하기위해 성역할 동일시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며, 이로 인해 성역할의 발달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즉, 남아의 경우 엄마에 대한 근친상간적 욕망을 없애고, 거세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버지를 동일시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성역할발달이 나타난다.
여아의 경우에는 자신이 이미 거세되었다고 느끼고, 자신의 애정의 대상인 아버지로부터 여성적 행동에 대한 격려를 받기 위해 엄마의 여성적 특성을 동일시하게 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Freud의 이론에서는 거세불안이 없는 여아의 성역할발달에 대한 기제가 분명하지 않으며, 남성과 여성 생식기의 차이를 모르는 많은 4-6세 아동의경우, 거세불안으로 성역할발달을 설명하기 힘들다.
그리고 많은 아동의 경우, 처벌적이고 위협적인 아버지보다 따뜻하고 양육적인 아버지를 더 강하게 동일시하는 것으로 밝혀져, 아버지에 대한 불안만으로 성역할발달이 이루어진다는 가설을 이해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3)학습이론

Bandura와 Mischel과 같은 사회학습이론가들에 따르면, 아동은 강화를 통한 직접적인 지도와 관찰학습을 통해 성정체성과 성역할 선호를 습득한다고 보았다.
아이가 기본적인 성정체성 및 선호를 보이기 전인 2세경에 부모는 이미 성에 적합한 활동들을 격려하고 반대 성의 놀이에는 제재를 가하게 된다.
실제로 이러한 직접적인 지도를 받은 경험이 많은 아동들은 보다 스스로를 남아 혹은 여아로 잘 명명할 수 있으며, 성유형화된 장난감과 활동을 선
호하게 된다. 이러한 부모의 직접적인 지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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