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양성제도에 대하여

교원교육은 직전교육과 현직교육으로 나눈다. 직전교육은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서 최초의 교사자격 취득을 요건으로 하는 준비교육을 말한다. 이를 교원양성이라고도 한다. 현직교육은 교원으로 임용된 후 현직에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말하고 이를 교원연수라고도 한다. 사전적 의미에서 양성은 기능이나 기술자를 양성하듯이 훈련을 통하여 기술이나 기능 따위를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말하고 연수란 학문 같은 것을 연구하고 닦는 것을 의미한다. 양성이나 연수는 반드시 교육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양성과 연수를 어우르는 말이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의 경우 양성이나 연수를 구분하지 않고 종래에는 teacher training(preservice teacher training, inservice teacher training)이라 하여 교육(education)이라는 개념보다는 훈련(training)이라는 개념을 썼다. 양자간에는 별 차이가 없고, 있더라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지만 오늘날에는 훈련이라는 개념보다는 교육이라는 개념을 더 선호하고 있다. 양성이나 훈련은 표준화된 학습절차나 순서를 통해서 교원으로서 직무 수행상 필요한 사무능력이나 학습지도와 이에 따른 기…(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