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해부와 관찰

앞다리는 그 기부로부터 차례로 상박, 하박, 완, 장, 지의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지며 손가락은 5개 이고 손톱이 붙어 있다.
뒷다리는 앞다리에 비해 길다. 그 기부로부터 차례로 대퇴, 경, 부, 척, 지의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발가락은 네 개로 되어 있다.
모두 끝에 발톱을 갖는다

§ 내부관찰

토끼의 배가 위로 오게 하여 해부접시에 담고 뒷다리의 사이에 있는 외음부의 윗쪽을 가위로 가로 배어서 구멍을 만든다음 그 구멍에 가위를 넣어 내장이 상하지 않게 조심하면서 피부와 더불어 근육을 살짝 위로 들며 정중선을 따라 가슴 부근까지 절개한다. 이때 가슴에는 흉골과 늑골이 한 곳에 모여 있으므로 흉골의 윗쪽이나 바른쪽 즉 늑골의 기부 늑골연골이 있는 부분을 절단하여 양쪽으로 헤치면 내장의 여러 기관이 나타나게 되어 그 위치와 모양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 각 기관의 위치
가위로 복부를 절개한 후 자연상태에서 보이는 부분을 대강 간추려서 보면 다음과 같다.
늑골을 베어 갈 때 몸 속을 흉강과 복강으로 나누는 횡격막을 볼 수 있다. 이 막은 얇은 근육성인 막이다.
흉강 속에는 거의 중앙부에 위심낭에 싸여 있는 심장이 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