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아의 개념정의

1946년까지 이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어 오다가 6.26사변으로 어린이 보호의 문제가 중요시 됨에 따라 1952년 10월 후생시설 운영요령이 시달되었다. 이 운영요령에 따르면, 탁아소의 기능이 “직장을 가진 부모의 자녀를 일시 또는 일정기간 중 위탁보육하는 시설”이라고 정의내려졌다. 그러나 해방이후 1960년까지의 시기는 정치・사회적으로 혼란기여서 탁아사업에 대한 정부의 뚜렸한 방침이 마련되지 못하였다.
특히 아동들의 각종 보호시설들은 주로 외국의 원조에 의해 설립되었고, 1953년 부산에 시립탁아소가 건립된 것을 비롯하여 여러 사회단체에서도 탁아소를 운영하였지만, 백미열, “새마을 유아원 종일반의 현황분석 연구 - 탁아기능을 중심으로-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86, p26.
당시의 탁아시설들은 고아원과 별다른 차이가 없이 시대요청에 따른 임시구호적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어 탁아의 본질적인 기능을 수행하지는 못했다.
그 후 1960년대에 들어 정부의 공업화 경제개발정책이 강력히 추진됨에 따라 대도시로의 인구 유입 현상과 결손가정의 증가 그리고 기혼여성의 사회적 노동참여 확대로 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