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직원)의 권리와 의무

종료될 때까지는(오전 9시~오후 6시) 회사를 위해서 자기시간을 바치지만, 퇴근시간 이후에는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정치활동, 사회활동, 취미생활, 교육, 자선활동, 수익사업 등에 시간을 쓸 수 있다. 물론 그러한 활동이 반사회적이거나 파괴적이어서는 안 되며, 특히 수익사업을 할 경우에는 그것이 종업원이 근무하는 회사의 이익과 상치되어서는 안 된다.
둘째, 종업원은 근무시간 중에도 프라이버시를 가질 권리가 있다. 직무에 관계되지 않는 개인 신상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을 권리가 있고, 정당한 이유 없이 개인사물함을 수색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업무에 관계되는 이외의 정보는 인사기록카드에 기재되는 것을 거부할 권리가 있고, 또 기재된 자료는 정당한 이유 없이 외부에 누출되지 않기를 바랄 권리가 있다.
따라서 경영자는 종업원 사물함 검색조건 및 인사기록자료 외부공개조건 등을 명시하여 사전에 종업원과 합의해 두는 것이 좋다. 예컨대 사물함 속에 불법적인 물건을 감추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또는 범죄수사를 위해 수사당국으로부터 수색영장이 제시된 경우 등은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특정기업에서 도난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종업원의 몸수색은 종업원의 인권과 관련시켜 자주 논의가 되었는데 최근에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작업감시를 위한 카메라 녹화, 거짓말 탐지기 사용, 약물검사 및 AIDS질병검사와 프라이버시 권리와의 관계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소망스럽기는 이러한 프라이버시 침해활동이 없어져야 하겠지만, 기업 활동의 성격상 꼭 필요한 경우에는 (1) 영업활동과 직접 관계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2) 사전에 종업원의 양해를 구하고 자발적인 협력을 얻도록 해야 하며, (3) 그러한 테스트 결과는 인사비밀로서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
사생활 권리에 관련된 또 다른 문제로서 직장 내 성희롱(sexual harassment)에 관한 문제가 있다.
직장 내 성희롱이라 함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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