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철학의 중심내용(정책가치, 정책윤리, 정책이념)

, 정책의 선악과 시비 등에 관한 도덕이나 규범윤리 등을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다.
정책윤리를 설명하는 접근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할 수 있다.
첫째, 정책전문가의 정책윤리를 심리학이나 사회학 또는 조직학 등에서, 개인적인 윤리특성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Lawrence Kohlberg(1984)의 개인의 인식론적 도덕발달 단계론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조직이나 환경변수를 개인적인 윤리에 접목해서 설명하는, Thomas Jones(1991)의 이슈-조건 의사결정모형(issue-contingent model)을 들 수 있다. 그에 의하면, 개인의 의사결정의 윤리성은 결정이나 행위에 대한 처벌과 보상, 최고정책결정자나 관리자의 윤리에 대한 공약과 실천의지, 조직의 윤리강령이나 윤리정책이 개인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강도 등에 따라서 결정되게 된다고 했다.
개인과 상황의 상호작용모형을 주장한 Linda Trevino(1986)는, 개인의 윤리인식의 발달에는 물론 개인적인 특성이 중요한 변수이다. 그러나 그 이외에도 개인의 통제능력과 자아인식 정도 등이 때와 장소에 따른 상황변수(조직환경과 문화) 등과 상호작용하여 개인의 정책윤리 수준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윤리적인 의사결정이 단지 개인적인 변수 뿐만 아니라 상황적인 변수가 복잡하게 작용하는 것을 설명한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서술적인 접근방법도 정책윤리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Dennis Wittmer(200l)에 의하면, 윤리적인 의사결정은 의사결정자의 윤리인식과 기능의 결과산물이다. 따라서 의사결정은 개인의 특성과 자질, 연령, 성 뿐만 아니라 조직의 환경과 문화, 윤리강령, 전문적인 기준 등과 같은 환경변수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로, 정책윤리의 규범적인 접근방법이 있다. 즉 윤리적으로 타당하고 정당한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나 기준을 제시해서, 정책의 윤리수준을 결정하는 바로미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접근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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