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윤리 환경의 변화, 윤리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

있다. 예컨대 증권시장에서 우량주로 분류되기를 바라고, 사회지향적인 기업이라는 평판을 얻고 싶고, 노사분규 없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싶고, 지역사회에서 칭찬받는 기업이 되고 싶어 한다. 따라서 단기적인 이익극대화 이외에 기업시민으로서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둘째, 사람은 개인으로서는 못하는 일도 단체로서는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개인으로서는 나쁜 짓을 못해도 기업의 종업원으로서는 불량품을 팔거나 뇌물을 줄 수 있다. 여기에 기업문화의 역할이 있다. 즉, 기업 내에 관례로서 인정 되고 있는 공통적인 태도와 행위를 파악하고 특히 그 중에서 기업시민으로 고쳐야 할 생각과 태도를 파악해야 한다. 예컨대 (1) 무조건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생각, (2) 산업스파이를 하더라도 신제품개발에 뒤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 (3) 회사는 비윤리적 행위가 있어도 종업원은 무조건 그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4) 사회적 비난을 받으면 기업 중심적 입장에서 대응하는 태도, (5) 여론에 무조건 맞대응해야 한다는 생각 등 고쳐야 할 종업원의 집단적 태도는 많다.

3. 경영자의 윤리적 과오의 원인
경영자의 윤리적 과오의 일반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깊이 생각하지 않고 `시킨 대로` 일을 하기 때문이다(문제발생 후 희생양).
(2) 대외적으로 무심코 한 말이 잘못 이해되기 때문이다.
(`회사가 살고 보아야지!`하는 오해 소지 표현).
(3) `회사에 잘 보이려면 시키는 대로 해야지`라는 생각 때문이다
(중간관리자의 경우 일반적인 경향).
(4) 윗사람의 생각이나 태도가 분명하지 않고, 위급할 때 판단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알아서 하시오`).
(5) `이 정도 일은 아무도 모르겠지`라는 생각 때문이다. (영원한 비밀은 없다).
(6) `사업`(비즈니스)측면에서만 생각하도록 훈련받았지, 넓게 회사의 외부를 생각하도록 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 큰 이해관계자가 회사 밖에 있을 수 있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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