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민주주의제하의 대표제도와 집합적 의사결정

함의

한 개인이 자신이 속하는 집합체의 효율적인 집합적 결정을 위한 `헌법`적 선택에 직면하게 될 때는 전술한 네 가지의 상호의존적 변수들을 고려하는 것으로 상정하기 때문에 아래의 식처럼 네 개의 독립적인 관계식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 연립방정식의 해가 집합적 의사결정에서의 효율적인 `헌법`적 변수들이 된다.
F(X1, X2, X3, X4)

각 변수들 간의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우리는 한 개인이 처음부터 완전한 `헌법적 균형` (consitutional equilibrium)하에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것은 그가 네 가지 변수들의 함수로 구성되어 있는 총 상호의존비용을 이미 극소화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아래의 식이 성립함을 뜻한다.

min y = F(X1, X2, X3, X4)

각 `헌법`적 변수들은 그 변수값의 증대에 따라 의사결정비용은 증대하지만 외부비용, 즉 정치적 비용은 감소하도록 의도적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서 또 하나의 중요한 가정은 특정 변수값의 증가로 인하여 의사결정비용이 증가하고 정치적 비용이 감소할 경우, 다른 모든 변수값들은 이들 두 비용상의 변화를 상쇄시키는 방향으로 변할 것이라는 가정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헌법`적 변수들의 두 가지 특성을 염두에 두고, 각각의 `헌법`적 변수의 변화가 다른 변수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찰하기로 한다.

X1의 변화가 X2, X3, X4에 미치는 영향

변수 X1값이 초기 균형값에서 변할 경우 총 상호의존비용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X2, X3, X4상에도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변수 X1값이 증가하면 의사결정비용은 증가하게 되고 정치적 비용은 감소하게 되므로, 전술한 가정에 따른다면 다른 변수들은 이들 두 비용상의 변화를 상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즉 대표기관(국회)에 보낼 대표선출규칙이 더 포괄적으로 되어 변수 X1의 값이 증가한다면, 나머지 `헌법`적 변수들은 의사결정비용을 감소시키고 정치적 비용은 증대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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